잿빛의 신화 제 2화 이상을 추구하는 사신
(서두르지 않으면…!)
(아자토스님이 추구구하시는..)
(아니…)
(내가 추구하는 이상의 세계를 실현하기 위해서…!)
(하지만 그렇더라도...)
(하아??)
LEWNE(레우네)
여기는?!
(죠지) 어라
(죠지) 다시 방황하여 초대받은 자가 나타난 모양이군
음? 누구야!?
(죠지) 나는 죠지, 누구이기도 하면서 누구이지도 않은 유일한 존재
(뭔가 이상한 녀석이 나왔는걸…)
(죠지) 이상한 녀석은 아니야…
(죠지) 뭐.. 그런걸로 해도 괜찮지만
응?
(죠지) 뭐 그런 것보다도
(죠지) 아무래도 자네도
(죠지) 매우 특별한 운명을 품고 있는 것 같군
(죠지) 흐음… 창조된 신화인가…
(죠지) 설마 실존하고 있었을 줄이야…
(죠지) 아자토스 인가…
방금 전부터…!
설마 너는 마음을 읽을 수 있는건가!?
(죠지) 훗.. 그건 아니야…
(죠지) 마음을 읽고 있는게 아니야
(죠지) 혼의 궤적을 읽고 있는거다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아자토스님! 이야!
내가 경애를 마다하지 않는
아자토스님을
함부로 부르는 것은 절대 용서하지 않아!
(죠지) 아니 화나게 할 생각은 아니었어
(죠지) 용서해줘
(죠지) 그런 이야기라고 한다면 너는…
(죠지) 트루넴브라인가…
(죠지) 음악의 사신이라고 말해도 괜찮으려나?
뭐든 알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 열받는걸…
하지만, 맞아.
그런것보다 여긴 어디야!?
나는 빨리
아자토스님께서 추구하는 이상향
음악으로 가득차고 넘치는 세계를
실현하기 위해서
가지 않으면 안돼!
(죠지) 자자, 그렇게 서두를 필요는 없어
(죠지) 여기는 세계의 섭리로부터 벗어난
(죠지) 또 다른 차원의 세계
(죠지) 거기에 떠 있는 비행선단
(죠지) 구세선 에인헤리얼의 술집이야
에인헤리얼?
뭐야 그게!
(죠지) 여기는 선택받은 운명을 가진 자들이
(죠지) 이끌려 오는 장소
(죠지) 자네의 사명이라는 것도
(죠지) 여기 있다보면 언젠가 진전될 것이야
(죠지) 또… 엄청난 녀석이 와버렸는데…
(죠지) 뭐.. 언젠가 알게되겠지
그런가…
그러면 여기서 기다리도록 하겠어
일단 맥주를!
(죠지) (내가 말하기도 뭐하지만)
(죠지) (받아들이는게 너무 빠르잖아…)
빨리빨리
